지난 2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3029회에서 ‘쿨매트’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찜통더위를 한방에 극복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쿨매트가 인기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고 뒤척이기 일쑤인 요즘, 깔고 눕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쿨매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그렇다면 쿨매트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직접 실험해 보니, 냉각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반 매트의 온도는 27도, 쿨매트는 23도로 무려 4도 차이가 났다. 쿨매트 안에 있는 냉각젤이 체내의 열을 흡수하고, 반대로 쿨매트의 냉기는 체내로 흡수돼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원리였다.
※ 쿨매트 관리법
1. 스펀지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는다.
2. 물로 세척 후 건조한다.
3. 매트 사이사이 신문지를 넣어 돌돌 말아 보관한다.

체내의 열을 흡수해서 냉기가 사라진 매트를 시원하게 쓰려면, 한쪽에만 머무르지 말고 이쪽저쪽 옮기면서 냉기를 순환시켜 줘야 한다. 땀이 흡수되지 않으면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여름이불을 덮어주는 게 좋다. 또한, 쿨매트는 세탁기에 절대 돌려선 안 된다.
또 다른 쿨링 제품으로는 ‘쿨스카프’가 있다. 목을 차갑게 하면 두뇌가 차갑다는 신호를 보내서 체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뿌리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쿨링 스프레이’는 제품에 함유된 L멘톨 성분 때문에 체온이 내려간다. 하지만 눈 주위나 점막, 상처 부위는 피해서 사용해야 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