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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 감독 "'쥬라기 월드4'는 스필버그 감독 향한 러브레터 같은 작품"

기사입력2025-07-01 14:47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향한 마음가짐에 대해 말했다.
에드워즈 감독 "'쥬라기 월드4'는 스필버그 감독 향한 러브레터 같은 작품"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내한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신약 개발을 위한 거대 공룡들의 DNA를 수집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섬으로 향한 조라(스칼렛 요한슨),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 마틴 크랩스(루퍼트 프렌드), 던컨(마허살랴 알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993년 시작돼 무려 32년 역사를 지닌 '쥬라기'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크리스 프랫이 활약한 '쥬라기 월드' 시리즈(2015~2022)의 뒤를 잇는 새 시퀄 영화다. 전작으로부터 5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프랜차이즈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쥬라기 공원'의 데이빗 코엡이 30여 년 만에 각본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부제가 달린 만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캐릭터부터 등장하는 공룡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기존 '쥬라기'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과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욕심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게 쉽지는 않았을 터.

이에 대해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여전히 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도 그랬는데, 매일매일 수백 개의 결정과 맞닥뜨렸다. 한쪽으로 가면 너무 원작을 답습할 것 같았고, 또 반대로 가면 너무 '쥬라기'스럽지 않을 것 같았다. 완벽히 가운데로 가는 경로를 찾아야 했지만 그 밸런스를 맞추기가 무척이나 어려웠고, 여전히 그 비결이 뭔지 말할 수가 없다. 나중에 영화가 나가고 난 뒤 팬들의 반응을 보고 느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잊지 않았던 건 이 시리즈의 팬이 되는 것이었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가 이 프랜차이즈의 팬이 되는 거라 생각한다. 이미 '쥬라기' 시리즈의 엄청난 팬이지만 이기적이라 생각이 될 정도로 팬심을 담아 제작했고, 마치 (1편을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향한 러브 레터라 생각하며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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