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본명 황소희)가 잘못된 모발 시술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근황을 밝힌데 이어, 이번엔 미용실로부터 부적절한 대응을 받았다 폭로했다.
![탈색 사고로 삭발된 DJ 소다 "미용실로부터 협박까지 당해" 고백 [소셜in]](//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5/06/19/0d046d2c-7b3a-4013-9083-738d661f1680.jpg)
DJ 소다는 1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해당 미용실 측의 항의와 분위기를 바꿔드리겠다는 협박성 발언으로 추가 설명을 드린다"라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눈에 봐도 크게 손상된 DJ 소다의 현 모발 상태가 담겨 있었다.
이날 DJ 소다는 "공연과 행사를 지속해야 하는 아티스트 입장에서, 현재 머리의 상태에 대해 팬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3주 전 시술로 내 모발이 뿌리부터 심각하게 손상됐음에도 불구, 해당 헤어 디자이너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은 한차례도 없었다. 그런데 앞선 게시물을 올리니 '5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서를 작성하고 글을 내려달라'는 연락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젠 단호하게 말씀드린다. 억만금을 제안받는다 해도, 지금 변해버린 내 모습과 그로 인한 고통을 바꿀 수 없다"고 분노하며 "해당 원장은 '분위기 바꿔 드려볼까요?'라며 협박성 태도로 피해자인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화를 내기까지 했다. 해당 디자이너가 내게 3주가 넘도록 어떤 사과 연락도 없던 건 팩트인데 왜 (우리가) 연락을 안한 것처럼, 그게 고의적인 것처럼 몰아가며 화를 내는 거냐. 이게 진정으로 사과하는 사람이 취할 태도인지 묻고 싶다. 난 이제 더 이상의 합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회유나 금전적 제안도 의미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DJ 소다는 앞서 전날 "3년 만에 금발 소다로 깜짝 변신하려고 투어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평소 다니던 숍에서 탈색을 했는데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서 잘못돼 머리가 전체적으로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결국 뒤통수와 옆머리 전체가 삭발 머리가 됐다"라고 피해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DJ 소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