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몽환, 시크 매력을 발산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11일 밤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등을 통해 정규 5집 수록곡 '배드 인플루언스(Bad Influence (Prod. by Pharrell William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세븐틴의 몽환적이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담겼다. 특히 브랜드 컬렉션 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깔끔하고 세련된 미장센이 인상적이다. 현대적인 배경과 어우러진 예술적 오브제, 여기에 이들만의 레거시가 더해져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영상미가 완성됐다.
세븐틴의 비주얼도 돋보인다. 이들은 검은 가죽 코트와 선글라스 등 감각적인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크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번쩍이는 조명 아래에서 펼치는 멤버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은 몽환적이면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드 인플루언스'는 업템포의 드럼 비트와 무거운 808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노래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가 작사·작곡·프로듀싱했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멜론 '톱 100'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순위권에 안착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에도 진입하는 등 국내외에서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타이틀곡 '썬더(THUNDER)'의 인기도 여전하다. 이 곡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해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했다. 정규 5집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앨범은 국내 음반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플레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