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나인 퍼즐' 속 범인으로 의심받은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나인 퍼즐' 김성균 "범인으로 의심받은 소감? 짜릿해" [인터뷰M]](//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5/06/09/3efdf42d-1cee-41e0-b636-bebb64d3c736.png)
9일 김성균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극 중 김성균은 한강서 강력 2팀 팀장 양정호 역을 맡았다. 투철한 사명감과 정의로움을 바탕으로 계속되는 살인 사건 속에서도 냉철한 판단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
추리물인 만큼, 최종회까지 베일에 싸인 연쇄살인범의 정체. 주연 김다미, 손석구를 비롯해 김성균까지 시청자들이 추측하는 용의선상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김성균은 "양정호가 범인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니 짜릿했다"며 웃었다. "우리가 마피아 게임을 할 때 속이는 행동은 재밌지 않나. 범인으로 의심받고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건, 배우로서 굉장히 흥미진진한 일이다. 촬영 중간에는 '범인처럼 연기하지 말라'는 얘기도 들었다. 수상하게 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대본을 읽으며 의심했었던 범인은 윤이나였다고. "윤이나가 기억을 잃은 뒤 프로파일러가 되고, 나중에 기억이 돌아와 자신이 범인이었던 걸 깨닫고 그걸 덮기 위해 살인을 한 건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중심을 이끌고 간 김다미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균은 "재밌는 친구고, 믿음직스러웠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촬영이 끝날 때까지 존대를 해주시더라. 내가 아재개그를 해도, 뒤돌아서 꼭 웃어준다. 그만큼 착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나인 퍼즐'은 지난 4일 11회를 끝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모두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