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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 조보아에게 '천사'로 불린 이유 [인터뷰M]

기사입력2025-05-20 18:00
배우 이재욱이 조보아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재욱, 조보아에게 '천사'로 불린 이유 [인터뷰M]

최근 이재욱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연출 김홍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베스트셀러에 오른 장다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재욱은 극 중 실종된 지 12년 만에 돌아온 민상단의 아들 홍랑을 연기한다.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비밀을 안고 돌아온 홍랑은 베일에 싸인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함께 연기했던 조보아에게, '이재욱은 천사 같다'는 말을 듣곤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너무 좋다. 내가 그분께 천사가 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재욱은 "(조보아는) 현장에서 너무 잘하는 사람이다. 애티튜드가 그렇다. 액션을 찍은 뒤 만나면 항상 괜찮냐고 물어봐준다. 나 또한 홍랑이 아니라 이재욱으로서 '너무 좋은 선배'라고 생각하며 다가갔다. 내 마음이 보였는지, '천사야'라고 부르시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존경은 '선배님'으로 부르는 거다. 아무리 친해져서 사석에선 '누나'라고 부르지만, 현장에 가면 늘 선배님이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너무나 잘 맞았던 연기 호흡도 강조했다. 이재욱은 "벅참과 슬픔 등 (조보아의) 감정 자체가 배우로서 느끼기에 너무 집중할 수 있게 연기를 잘하시는 선배였다. 호흡 자체는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은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로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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