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탄금'으로 오랜만에 사극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탄금' 조보아 "13년만의 사극, 무게감 절실히 느꼈죠" [인터뷰M]](//talkimg.imbc.com/TVianUpload/tvian/TViews/image/2025/05/19/47ae8fa7-8c16-4071-88c4-278d71f0f28d.jpg)
19일 오후 조보아는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연출 김홍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베스트셀러에 오른 장다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조보아는 극 중 간절히 동생의 행방을 찾아다닌 이복누이 재이 역을 맡았다. 낯선 모습으로 돌아온 홍랑을 믿지 못하는 재이는, 혼란과 동시에 그를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마의'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로 사극에 출연하게 된 조보아. "정말 오랜만에 접하게 됐는데, 고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다보니 정의 내리기 어렵더라. 주어진 대사에 맞게 각 인물들과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출발했다고. "'마의'를 데뷔작처럼 시작했는데, 그때 사극이라는 장르의 무게감을 절실하게 느꼈다. '탄금'에 도전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어렵게 도전한 만큼, 무게감을 많이 안았다"고 털어놓았다.
조보아는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힘든 촬영이었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사극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불쑥 들곤 한다고. "사극에 대한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도 "외진 장소에 가서 모든 게 다 갖춰진 상태에서 촬영을 한다는 게 몰입감이 엄청나더라. 그만큼 재밌기도 했다. 어려웠던만큼 더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든 작품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사극 장르를 또 하고 싶다"고 이야기헀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은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엑스와이지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