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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회삿돈 빼돌려 코인…이경실 용산 아파트, 경매 나와[주간연예이슈]

기사입력2025-05-17 08:00
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
황정음 회삿돈 빼돌려 코인…이경실 용산 아파트, 경매 나와[주간연예이슈]
▶ 황정음, 회삿돈 빼돌려 암호화폐 투자
배우 황정음이 본인 소유 기획사의 공금을 횡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날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첫 공판에서 횡령액 43억 4000여만 원 중 42억 원 가량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인정했다.

황정음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선 다툼이 없다"며 "다만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으로 코인에 투자,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의 명의로 투자했는데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기획사의 수익은 피고인의 활동에서 발생하기에 궁극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사정도 있다"며 "코인은 매도해 일부 피해액을 변제했고, 나머지도 부동산을 매각해 변제하려고 하는 점과 범행 동기를 참작해 달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우선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제 연예활동을 위해 연예기획사를 설립하여 운영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연예기획사는 내가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서, 나 외에 다른 연예인이 소속된 적도 없었고, 모든 수익은 내 활동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 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내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코인 투자로 인하여 손실을 보기는 했지만, 회사의 지분을 100% 내가 보유하고 있고, 다른 소속 연예인도 없었으며,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현재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위 회사와의 거래관계를 깨끗이 정리하고 있다"며 "개인 자산을 처분하여 회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인출했던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고, 일부 미변제금을 청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황정음 회삿돈 빼돌려 코인…이경실 용산 아파트, 경매 나와[주간연예이슈]
▶ 이경실 용산 89평 아파트, 경매에 나왔다
코미디언 이경실 소유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지난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경실이 소유한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경매 시작가는 25억 5000만 원이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경실은 이 아파트를 2007년 14억 원에 사들인 뒤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실은 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경매에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에는 A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 등이 설정돼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억 3000만 원을 청구하며 법원에 임의 경매를 신청했고, 이후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다.
황정음 회삿돈 빼돌려 코인…이경실 용산 아파트, 경매 나와[주간연예이슈]
▶ 임영웅 사칭해 사기
가수 임영웅 측이 사칭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임영웅의 이름을 사칭하여 식당 예약을 빌미로 노쇼(No-show) 피해를 유발하거나 고급 주류 배송 및 금전 제공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알렸다.

이어 "이는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방식으로, 유명인의 이름과 소속사를 도용해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신종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물고기 뮤직은 "당사 명의로 외부에 식당 예약을 진행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 이체, 물품 구매, 주류 배송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구는 모두 사칭에 의한 불법 행위"라며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신 경우 절대 응답하지 마시고,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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