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즈, 2집을 내기까지 10년이나 걸린 이유

기사입력2025-04-24 16:28
가수 치즈(CHEEZE)가 10년 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을 내놓는다.
치즈, 2집을 내기까지 10년이나 걸린 이유


치즈(멤버 달총)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정규 2집 '잇 저스트 해픈드(It just happene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잇 저스트 해픈드'는 치즈가 2015년 5월 발매한 정규 1.5집 '플래인(PLAIN)' 이후 약 10년 만에 내놓는 새 정규 앨범으로, 치즈는 전 트랙에 작사 또는 작곡으로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그간 '좋아해', '마들렌 러브(Madeleine Love)', '어떻게 생각해' 등 수많은 명곡으로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왔던 만큼, 정규 2집을 통해서도 사랑의 다양한 순간을 노래하며 감미로운 설렘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치즈는 1.5집 이후 2집을 내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치즈가 1인 체제로 바뀌고 난 뒤, 나 혼자 이끌어가는 치즈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가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시도로 EP와 싱글을 계속해 발매해왔는데, 그 과정 속에 스스로를 계속 단단히 다져나갔다. 그리고 이 정도면 정말 하나로서 더 완벽하게, 하나로서 더 완성이 됐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10년 만에 정규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목을 '잇 저스트 해픈드'로 정한 이유에 대해선 "수록곡 중 제일 먼저 쓴 곡이다. 어떤 모임에 커플이 생기거나 하면 주위에서 '너희 뭐야' 이렇게 묻지 않냐. 그럴 때 당사자들은 그전에 수많은 과정이 있었음에도 불구, '그렇게 됐어'라고 함축해 답한다. 그게 상대방을 사랑해서 그럴 수도 있고, 자전적인 의미로 쓸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 앨범을 봤는데, 우리가 달려온 과정을 통째로 아우를 만한 제목은 '그렇게 됐어' 밖에 없더라. 그래서 제목도 '잇 저스트 해픈드'로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즈는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