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현이 폭발적인 성량 유지 비결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이영현의 정규 앨범 'PRIVATE'(프라이빗)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PRIVATE'는 '사적인'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이영현'이라는 개인의 삶의 순간을 담아낸 집약체 같은 앨범으로 누군가에게 전하거나 숨기고 싶은 이야기부터 살아오면서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 사랑과 이별에 관한 관점까지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영현은 가요계에서 엄청난 성량을 유지하는 가수로 손꼽힌다. 폭발적인 음역대와 성량은 그녀의 시그니처이자, 주무기나 다름없다. 그는 비결을 묻자 "잘 먹는 게 성량의 비결이다. 잘 자고 컨디션 유지하는 것 정말 중요하다. 내년이면 마흔다섯 살 나이가 된다. 공연에서 어릴 때 부르면 정말 쉽지 않다. 체력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것을 많이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노력하고 성량 유지를 위해 애를 쓴다. 연습도 안 한다고 생각하더라. 난 어떤 곡을 부르더라도 전날 연습한다. 실수가 생기고 사고가 날까 봐 예방한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영현은 추후 빅마마 활동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금 빅마마는 방학 중이다. 쉬는 시간이니 연락하면 안 된다. 이후 활동 방향이나 구체적 계획은 아직 이야기 나누지 못했지만, 예전처럼 좋은 기회가 있다면 못할 건 없다. 그리워할 바엔 부대끼며 살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11개 트랙으로 구성된 'PRIVATE'는 전곡이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먼저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밖으로 나오는 내적 성장을 담아낸 'JUST LOVE'를 비롯해 이영현이 직접 겪었던 성장통을 노래한 'STAR',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담은 '미뤄둔 이별이 온다', 내리는 비를 보며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는 'RAIN', 찬란하고 행복한 긴 여정을 약속하는 '빛을 담은 너에게', 연인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을 노래한 '오늘도 사랑해'는 이영현의 다양한 삶의 순간과 감정들을 담아낸다.
또 헤어진 연인의 빈자리를 느끼며 재회를 기다리는 '너를 잊는 방법', 이별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평범한 하루', 이별 후의 비참함을 독백처럼 노래한 '네가 없잖아', 오랜 시간 이영현의 곁을 지켜온 배우자를 향한 마음을 담은 'DEAR. Love of My Heart', 딸 혜온 양과 둘째 딸의 목소리가 담겨 감동을 더하는 '해, 달 그리고 별들 (WITH 혜온)' 등 11개 트랙은 이영현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삶의 순간을 투영했다. 이영현은 '빛을 담은 너에게'를 제외한 10개 트랙에서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영현의 정규 3집 'PRIVATE'는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