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 됐어”



강재준이 이은형의 임신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날을 회상했다.
17일(수)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으로 태진아, 홍석천, 강재준, 랄랄이 출연했다.
최근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던 강재준은 “겹경사가 있다. 우리 부부가 방송에 나가면 섹스리스라는 질문이 많았는데 이 꼬리표를 떼기 위해선 임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것 때문에 아이를 가진 건 아니지만 그 꼬리표를 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은형이가 아이가 생기자마자 얘기할 줄 알았는데 8주 후 얘기했다. 은형이가 41세라 자연 임신이지만 걱정이 됐던 것 같다”고 하며 “어느 날 나가려고 하는데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더라. 은형이 언니 셋째가 생긴 줄 알고 축하한다고 했는데 분위기가 우리 애였다. ‘우리 애야? 우리 애야?’라고 외쳤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오열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강재준은 “8주 동안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는데 운전하며 ‘나 엄마 됐어’라고 했더니 AI가 ‘진정한 어른이 되셨군요’라고 했다더라. 그 얘기를 듣고 2차로 울었다. 요즘 호르몬이 어떻게 됐는지 많이 운다”고 하며 축하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