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김경진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산부인과에서 임신 준비에 대한 상담을 마친 뒤 김경진이 술자리에 나가자 전수민은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다. 전수민은 “여보가 안 따라주니까 속상하다”고 하며 병원에 다녀오자마자 술을 마신 것과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섭섭함을 표했다. 김경진이 전수민과 상의 없이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것. 전수민에게 얘기하면 돈을 못 빌려주게 할까 봐 말을 안 했다는 김경진은 결혼 전 6명, 결혼 후 2명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심지어 김경진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적도 있고, 돈을 빌려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가게 전기료 미납을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돈을 빌려주기 위해 전수민과 상의 없이 대출을 받았다는 김경진을 보며 오은영 박사는 “생활적 여유가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김경진이 힘들다고 답하자 오은영 박사는 “큰 문제다. 돈을 빌리는 곳은 은행이다. 경진씨는 은행입니까 은행이 아닙니까? 은행이 아닌데 왜 돈을 꿔주세요? 아니면 어떤 사람이 돈을 꿔주고 이득을 얻습니까? 사채업자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왜 돈을 빌려주려고 하죠? 나는 왜 그럴까 생각을 해 보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 코가 석자 아니냐...”, “아니 혼자 아니고 결혼했잖아. 왜 독단적으로 결정해”, “답답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