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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우, '금혼령' 특별 출연…강렬한 존재감 과시

기사입력2023-01-07 12:27
배우 겸 가수 노민우가 ‘금혼령’에 특별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노민우, '금혼령' 특별 출연…강렬한 존재감 과시

노민우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극본 천지혜, 연출 박상우 정훈,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 7회에 특별 출연했다.

이날 노민우는 공냥촌 단주 반란탄으로 등장했다. 앞서 소랑(박주현 분)은 공냥촌이라는 의문의 마을에 끌려 왔고, 정신을 차린 소랑 앞에 신비로운 빛과 함께 반란탄이 등장했다. 반란탄은 군중 앞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소랑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때 이헌(김영대 분)과 이신원(김우석 분)이 등장했다. 반란탄은 이들의 정체를 모른 채 포박했고 소랑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반란탄의 여동생이 빙의된 척했다. 소랑의 빙의 연기에 완벽하게 속은 반란탄은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어하며 마음을 돌렸다.

이에 이헌과 이신원을 풀어주게 된 반란탄은 공냥촌에 대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란 걸 잊지 않은 자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곳. 서로가 위로하며 챙겨주는 곳. 나라에서 금한 사랑을 이어주는 곳"이라고 마을을 소개했다.

이후 병사들이 등장해 공냥촌 사람들을 위협했지만, 이헌은 "국법을 어긴 자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란탄은 이헌이 왕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또 "올해 안에 금혼령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이헌을 보며 미소 지었고 떠나는 이헌과 소랑을 배웅했다.

소랑과 이헌, 이신원을 일촉즉발 위기로 몰아넣었다가 다시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운 공냥촌, 그리고 그 중심에서 반란탄 역을 맡아 묵직하게 연기를 펼친 노민우의 활약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반란탄과 반아일(아일 분)의 현실 형제 케미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한편, ‘금혼령’ 8화는 오늘(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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