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한라산 등반 열풍을 리드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으로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웹툰 작가 야옹이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트민남은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의 줄임말로 요즘 제가 밀고 있는 것”이라고 하며 “유세윤씨가 요즘 핫한 골프 브랜드 옷을 올렸길래 나 트민남인데 협찬되냐고 전화를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세윤은 “귀여웠던 게 갑자기 본인도 민망하니까 재밌는 톤으로 ‘그 브랜드는 나한테 협찬을 바쳐라~‘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다음날’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 전화하지 말아줘’라고 메시지가 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트민남’으로 불리게 된 계기를 묻자 “‘나 혼자 산다’를 하면 핫한 게스트들이 많이 나온다. 저는 트렌드에 뒤처지면 늙는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일단 다 따라 하고 본다. 경수진씨 나왔을 때도 미드 센추리 모던 인테리어가 핫하다고 해서 녹화 끝나고 바로 샀다”고 설명했다.
또 전현무는 “트렌드에 민감하면 트렌드를 이끌어 갈 생각은 없어요?”라고 묻는 장동민에게 “리드했다. 1월 1일에 한라산을 등반하고 나서 한라산 열풍이 불었다.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린 ‘100년 늙은 짤’에 대해 “저는 사실 등산복 광고 같은 느낌을 노렸는데 100년 더 늙은 얼굴이 나왔다. 그리고 방송 나가고 나서 ‘저게 전현무였어?’라는 반응이 많더라”고 덧붙이기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등산복 광고 ㅋㅋㅋㅋㅋ”, “현실과 너무 다른 상상ㅋㅋㅋ”, “트렌드에 진짜 민감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