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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오징어게임’ 2탄? 귀신으로 나오면 몰라도” 폭소 (떡볶이집 그 오빠)

기사입력2022-03-15 21:41
배우 김영옥이 ‘오징어게임’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영옥 “‘오징어게임’ 2탄? 귀신으로 나오면 몰라도” 폭소 (떡볶이집 그 오빠)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코로나19로 자리를 비웠던 지석진이 컴백한 가운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65년 연기 인생에서 첫 영화 주연을 맡게 된 김영옥은 “내가 영화 주인공이라는 걸 해보지 못했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작품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이정재의 어머니 역을 연기했던 김영옥은 “그런 작품에 참여했다는 게 기분은 좋더라. 내가 생각해도 우스운 것이 있는데, 드라마를 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너무 떠들길래 오후 4시 30분에 보기 시작했는데 11시까지 보게 되더라. 너무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오징어게임’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오영수에 대해 “옛날 연극 할 때부터 봤다. 건강도 안 좋은 것 같던데 정말 지금까지 잘하더라”라며 솔직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이 “‘오징어게임’ 2탄 정보 좀 알려달라”라고 하자 김영옥은 “나야 모르지. 나는 돌아가신 분인데 귀신으로 나오면 몰라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석진은 ‘요즘 어른’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하며 “나이 80이 넘어도 잘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영옥은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런데 미쳐서 해야 하더라. 아무리 작은 분량이어도 ‘이건 내 거다’라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영옥은 후배 연기자 이이경을 향해 “이이경은 될 거야”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석진이 “이병헌 정도까지 가나요?”라고 하자, 김영옥은 “이병헌, 이정재 말고 오히려 여기저기 출연하기 좋다. 심각한 연기도 잘할 거다”라고 말해 이이경을 들뜨게 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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