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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조사장’ 최영준, 송중기와의 액션신 비하인드 공개 “콤비처럼 보여야” (라스)

기사입력2021-11-04 00:32
최영준이 ‘빈센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빈센조 조사장’ 최영준, 송중기와의 액션신 비하인드 공개 “콤비처럼 보여야” (라스)‘빈센조 조사장’ 최영준, 송중기와의 액션신 비하인드 공개 “콤비처럼 보여야” (라스)

11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일은 국민 배우' 특집으로 이준호, 오대환, 최영준, 현봉식이 출연했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조영운(조사장) 역으로 출연한 최영준이 송중기와의 액션 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신을 현장에서 배정받는데 송중기씨는 상체 위주, 저는 하체 위주의 액션이었다”고 회상하며 “리허설 때 연습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발차기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는 생각이 들더라. 감독님에게 물어보니 빈센조는 주먹, 조사장은 발로 콤비처럼 보여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최영준은 2002년에 배우가 아닌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2002년도에 세븐데이즈로 데뷔했다. 3년 정도 가수 생활을 했는데 나이가 많으니 리더 역할을 했다. 신인은 큰 이벤트를 피해야 한다고 하는데 2002년 월드컵 때 데뷔했고, 발라드 그룹이니 스케줄이 안 잡히더라”고 하며 “잘 안돼서 해체하게 됐다. 이정은 솔로로 다른 멤버들은 원티드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저는 연기를 하려고 마음먹어 원티드 합류를 거절했는데 사고 때문에 재호가 하늘나라로 갔다. 같이 못 있어준 게 한스럽더라. 왜 거절했을까, 같이 있었다면 함께 추스를 수 있었는데 후회됐다”고 털어놨다.

세븐데이즈는 최영준을 비롯해 이정, 하동균, 故 서재호, 전상환이 속했던 5인조 발라드 그룹이다. 이후 하동균, 故 서재호, 전상환은 2004년 원티드로 재데뷔해 활동했지만 그해 트럭 추돌 사고로 인해 故 서재호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최영준은 “제가 저한테 자신 없다고 하는 것도 그 일 이후로 달라졌다. 원래 훨씬 밝았는데 더 조심하게 되고 재호가 자기가 쓸 시간을 주고 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재호가 자기 복을 나눠주고 가서 지금 친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수 데뷔였구나”, “헐 세븐데이즈였어? 와이제이?? 노래 좋아했는데”, “원티드 사고 진짜 너무 안타까워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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