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이선진과의 악연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윤다훈, 이선진, 이상훈, 송창의, 유장영이 출연하는 TMT특집 '꼬리에 꼬리를 무는 투머치토커들'로 꾸며졌다.
이날 김숙은 이선진 때문에 인생을 뺏겼다고 주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선진은 깜짝 놀라며 "김숙 씨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김숙은 "10년간 칼을 갈아왔다. 언젠가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 제 발로 찾아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 감독님께서 저를 찍어서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출연 결정이 됐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키가 몇이냐고 하더라. 스튜어디스 역할이었다. 힐 신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다음 날 연락이 왔다. 캐스팅이 안 됐다는 거였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숙은 "'얼마나 키 큰 애가 되나 보자' 했는데 이선진 씨가 그 역을 하고 있더라. 근데 내가 할 말이 없더라. 키가 너무 크더라. 그 뒤로 드라마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선진은 "처음 듣는다. 몰랐다"라면서도 "제가 잘못한 것은 없지 않느냐"며 억울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소현과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