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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윙크 "복면가왕 때문에 집안싸움 날 뻔"

기사입력2021-05-10 09:44
미녀 쌍둥이 가수 윙크(강주희, 강승희)가 '복면가왕' 한 무대에 올랐다.

'복면가왕' 윙크 "복면가왕 때문에 집안싸움 날 뻔"

윙크는 지난 2일과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다이어트(강승희)'와 '요요(강주희)'로 출연해 쌍둥이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먼저 2일 윙크는 1라운드 대결에서 애즈원 (As One)의 '너만은 모르길'을 선곡해 맛깔나는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연예인 판정단 석에서는 "한 명 아니냐", "쌍둥이처럼 비슷하다" 등 혼란에 빠진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판정단으로 출연한 원곡자 애즈원의 이민은 "나도 너무 어려워서 부르기 힘든 노래인데 잘 불러줬다. 그야말로 'as one' 뜻처럼 하나같은 무대였다"며 감탄했다.

이어 개그맨 안일권은 "목소리뿐만 아니라 키와 다리 실루엣도 똑같다. 말 그대로 쌍둥이 가수 윙크 같다"라고 정확히 추리해 눈길을 모았다.

먼저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 언니 강주희는 "둘이라 의지가 됐었는데 혼자서 무대에 선 게 처음이다. 요즘 혼자 있고 싶단 마음이 컸는데 무르려고 한다"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승희는 9일 치러진 2라운드에서 정훈희의 '꽃밭에서'로 '팬텀싱어3' 3위를 차지한 길병민을 꺾고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유미리 '젊음의 노트'를 열창하며 판정단석을 기립하게 하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 정체가 공개된 강승희는 "평소 사소한 다툼도 없던 자매인데 '복면가왕' 때문에 집안싸움 날 뻔했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특별히 언니 강주희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강주희는 "목 아프다는 언니에게 도라지 챙겨주고 늘 언니가 최고라며 용기를 준 동생이다"라고 소감을 말하던 중 왈칵 눈물을 쏟아 승부를 떠난 최고의 우애를 드러냈다.

한편, 윙크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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