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염소’가 151대 가왕에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아기염소‘와 ’미운 6살‘이 151대 가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기염소’는 ‘세상은’을 선곡해 맑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미운 6살’은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151대 가왕전 승자는 ‘아기염소’였다. 2연승에 성공한 ‘아기염소’는 6주년에 가왕이 돼서 떨리고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면가왕’ 6주년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운 6살’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뮤직 스타일리스트 박선주였다.
박선주의 탈락에 유영석은 “‘유영석’씨 떨어졌을 때보다 1000배는 아쉬운 것 같다. 박선주씨의 노래가 다르게 들리는 이유는 음악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뮤지션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고 끝없는 천재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 집에 갈 때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들으며 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박선주는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본인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노래한 지 너무 오래돼서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쁜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주는 “제자 중에 가왕 출신이 굉장히 많다”고 말한 김성주에게 “많다. 규현씨, 루나씨, 강승윤씨, 손승연씨, 김범수씨 외에도 이병헌씨, 박신양씨, 정우성씨, 원빈씨 등이 있다. 그리고 노래하는 것에 대해 겁을 내고 있는 것 같은 산다라씨를 가르쳐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자 라인업 장난 아니네“, ”박선주 노래하는 거 오랜만에 본다“, ”유영석 삐짐!!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