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째 만남’은 안무가 홍영주였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오늘부터 1일‘과 대결을 펼친 ‘100일째 만남‘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늘부터 1일’과 ‘100일째 만남’은 ‘낭만고양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오늘부터 1일’과 풋풋하고 담백한 음색 ‘100일째 만남’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오늘부터 1일’이었다. 이에 ‘100일째 만남’은 ‘인디안 인형처럼’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안무가 홍영주였다.
개인기로 김현정, 박진영, 박남정의 춤을 선보인 ‘100일째 만남’을 노사연, 하재숙으로 추측했던 판정단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홍영주는 “개인기 때 일부러 힘든 척 연기했다”고 하며 “얼마 전 팝핀현준, 제이블랙이 나오더라. 춤추는 친구들이 나오는 것에 나한테도 연락이 오지 않을까 내심 기다렸다. 춤을 출 수 있는 무대가 없어 연락이 오자마자 하겠다고 승낙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영주는 1990년대와 요즘 댄스곡의 차이를 묻자 “지금 노래는 3분 정도 밖에 안 되고 댄서들도 치고 빠지는 경우가 많다. 노래 한 곡이 끝나도 땀을 안 흘리는 경우가 많은데 1990년대 노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춤을 춘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단련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90년대 춤을 가르치고 있다”고 답했다.
판정단으로 출연한 공민지는 “홍영주 선생님의 춤을 보고 안무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이렇게 뵙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홍영주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생에서 춤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다. 예전부터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청계천에서 90년대 춤을 가르치는 거다. 코로나19가 없어지면 언젠가 꼭 한강 댄스, 청계천 댄스를 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기했네 연기했어“, ”홍영주 진짜 오랜만이다“, ”한강 댄스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