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이 과일 바이어의 영화같은 활약상에 감탄했다.
대형 마트 과일 바이어 이진표의 등장에 김구라와 광희는 “혹시 우리가 아는 그 분이냐”라고 물었다. 이진표 바이어는 “맞다. SNS 핫한 그분이 면접도 직접 보셨다”라고 말했다.
이진표 바이어는 ‘매일 노란 바나나’를 개발해 타임지에도 실린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은 노란 바나나 주면서 왜 난 검은 바나나 주냐는 어느 남편의 불평에 착안했다”라면서 뛰어난 기획력으로 주목받았다고 얘기했다.
감탄하는 출연자들 앞에서 이진표 바이어는 “필리핀 대통령에게도 편지 썼다”라고 해 또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필리핀 바나나를 마트에서 열심히 판매한다, 와서 격려해달라로 편지 썼는데 진짜 오셨다”라며 당시 본사에서도 난리났었다고 전했다.
이진표 바이어는 “그 짜릿함은 안 느껴보면 모른다”라며 자랑했다. 심지어 이진표 바이어는 “장래희망이 농림부 장관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전했다.
이진표 바이어는 아침마다 20분 스트레칭하고, 출근 30분 전 도착해서 독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이 분 쇼잉이 많다”라면서 방송용 설정이란 의혹도 제기했다. ‘천재 바이어’라는 표현에 이진표 바이어는 “타임지에서 ‘한국의 천재’라는 표현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진표 바이어는 오전 일정으로 참외 농가를 방문했다. 함께간 후배는 “이진표 바이어는 닮고 싶은 바이어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진표 바이어는 대형 마트에 굳이 납품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참외 농가를 찾아갔다. 3대가 운영하는 농가라는 점에 이진표 바이어는 공략 계획도 치밀하게 준비했다.
그는 “과일에게 제철을 돌려주자가 목표”라면서 3대 농장주를 설득했다. 마침 “우리도 그게 목표다 늦게 심어서 원래 참외철인 여름에 낼 계획”이라는 3대 농장주 말에 이진표 바이어는 틈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어필했다. 그 모습에 박선영은 “타짜 보는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는 대형마트 과일바이어 이진표, 패스트푸드 총괄셰프 최현정,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3대 사장 신경철, 119구조대 소방관 이창준 등이 출연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다히, 정겨운)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