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표 섭섭이 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가 찍은 '깡' 패러디 광고에 대해서도 섭섭하다며 언급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의 본격 싹쓰리 활동이 공개 된 가운데 첫 음방 데뷔를 앞두고 리허설을 위해 모인 싹쓰리의 모습이 보여졌다.
이효리는 "최근에 태희 씨가 CF를 찍었어?"라며 운을 띄웠고 유재석은 "태희씨가 찍은 그 CF"라고 이야기 하자 비는 "그 광고가 내 '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했더라구"라며 이야기 했다. 최근 찍은 김태희의 아이스크림 광고는 비의 '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한 것으로 '깡' 뮤직비디오의 주요 장면들에 비 대신 김태희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었다.
유재석은 "괜찮네~"라며 말했지만 비는 웃으며 "내가 지금 법적 절차를 밟을까 말까 고민 중이예요"라고 네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뭘 법적 조치를 해 아내를"이라며 막내 비룡을 찜쪄먹을 멘트를 했으며 비룡은 "와이프를 법적 조치를 한다는게 아니라.. 이거 또 방송 나가면 기사 잘못 나가니까 정정해 달라고. 그렇게 얘기하지 마! 그게 아니고. 제발 부탁할게요"라며 억울하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효리는 "뭘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건지 확실하게 얘기를 해"라고 지적했고 이에 비는 "왜 그런 콘셉트로"라고 항변을 시작했고 이효리는 옆에서 "너한테 말도 없이"라고 거들었으며 계속해서 비는 "근데 우리 아내는 눈치도 못 채고, 바보같이"라며 광고 기획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바보같이? 태희씨한테 바보라고?"라며 꼬투리를 잡아 비를 몸부림 치게 했다. 비는 흥분하며 "이거 방송에 내지마!"라고 했고 이효리 유재석은 "요구하지 마!"라며 오히려 비를 타박했다.
이 장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랑 김태희 재밌게 사네" "막내 찜쪄먹기 달인들" "비 말하는거 끝까지 듣고 싶다. 한마디만 하겠다는데 끝까지 들어본 게 없는 듯 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iMBC연예 김재연 |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