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MBC상암동 사옥에서는 MBC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연, 조한선, 박신아, 이기혁, 김규선, 우지원, 예원과 이동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형사 이호철 역을 맡은 조한선은 "지금이 가장 긴장된다. 방송 나가기 전이고 제작발표회 할때가 가장 떨린다. 하이라이트 영상 처음 봤는데 오늘 방송이 저도 궁금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 하며 "하이라이트가 이렇게 쫄깃한데 심지어 본방송은 어떻겠냐"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몇달째 같은 옷을 입고 촬영을 했다는 조한선은 "한벌만 입게 될거라도 예상은 했었다. 옷을 갈아 입을 일이 없어서 편했는데 가끔 몸이 간지럽고 땀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기는 했다. 이상하게 전 작품부터 추리닝만 입고 나오더니 이번 작품에서는 한벌만 입고 나온다. 옷 자체가 편해서 연기하기에는 자연스러웠고 동작에 걸리는 게 없어서 재미있게 연기했다."라며 의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평소 댓글을 많이 달아준다는 조한선은 기억나는 팬들의 글에 대해 "저한테 귀엽다고 하시더라. 의외로 귀엽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가끔 저도 내가 귀엽나? 하고 착각하게 된다."라고 답했고 이에 대해 강성연은 "조한선은 사랑스러운 사람인 것 같다. 러블리 가이다. 작품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알아갈수록 5~6세 저의 아들 같은 순수한 매력이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한선은 "'스토브리그'가 끝나고 다음작품에 대한 부담은 있었다. 그 와중에 '미쓰리는 알고 있다'가 왔는데 대본이 주는 힘이 너무 컸고 캐릭터가 다 살아 있어서 재미있었다. 4부작짜리 짧은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 '스토브리그'가 저때문에 잘됐던 드라마는 아니고 그래서 제가 어느정도 끌어갈수 있는지도 궁금해서 도전을 해봤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한선은 "많은 걸 쏟아 부은 작품이다. 시청률 부담은 있는데, 오늘 시청률이 중요할 것 같다. 그 결과에 따라 빨리 다음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과 뵐수도 있고 더 늦게 뵐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오늘 밤 9시 30분 첫방송 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