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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장민, 돌아가신 父 떠올리며 눈물 “인종차별로 힘들어하는 날 항상 위로해줘”

기사입력2020-05-06 00:09
장민이 아버지와의 애틋한 일화를 고백했다.

‘사람이 좋다’ 장민, 돌아가신 父 떠올리며 눈물 “인종차별로 힘들어하는 날 항상 위로해줘”‘사람이 좋다’ 장민, 돌아가신 父 떠올리며 눈물 “인종차별로 힘들어하는 날 항상 위로해줘”

5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62회에서는 스페인 출신 모델 장민의 한국 생활이 공개됐다.

스페인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셨던 한국인 아버지와 스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장민. 잘생긴 외모에 유쾌한 성격으로 늘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 그도 따돌림과 차별 속에 자라온 아픈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장민은 고향에서 유일한 동양인 혼혈이라 놀림을 받았다며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민은 “아버지가 자주 학교 앞에서 기다렸는데 싫었다. 아버지까지 아이들이 놀릴까 봐”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그런 장민에게 “넌 특별해서 문화가 두 개 있다”라며 항상 위로했다고.

또한, 장민은 19살 때 아프셨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땐 어려서 가족보다 친구들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다”라고 철없던 당시를 후회했다. 아버지는 “지금 힘들어서 민이랑 같이 보내고 싶었어”라며 장민에게 진심을 전했다고. 장민은 그 후 한 달 뒤, 아버지가 심장질환 수술 중 세상을 떠났다며 결국 죄송함과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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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방송 잘 봤어요. 응원합니다”, “아내 강수연 씨 너무 예쁘세요”, “화목한 모습 보기 좋아요. 방송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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