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신’ 이승환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승환을 섭외하기 위해 찾아가서 얘기를 꺼냈다. “공연계 기록이란 기록은 다 가졌잖아요”라는 유재석 말에 이승환은 “최장공연 9시간 30분 93곡”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 올해 10시간 100곡 도전하려고 한다. 운동으로 몸관리하는 이유다”라고 얘기했다.
이승환도 예정했던 11개 도시 콘서트를 취소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공연에 맞춰 살고 있는데 취소가 되니까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1년내내 공연하면서 팬들과 만나서 이렇게 오랜 공백기간은 서로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방구석콘서트’ 콘셉트에 대해 이승환은 “무관중 공연은 해본 적 없다. 데뷔초에 홍보가 안 돼서 7명 온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모두에게 힘이 될 노래가 있다면?”이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이승환은 “삼일절에도 공연한 ‘슈퍼히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니까 그 자리를 지키는 모두가 슈퍼히어로란 뜻”이라고 전했다.
이승환의 등장에 시청자들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퍼히어로 들으면 벅찬 느낌”, “이승환 목소리 좋다”, “이승환이 슈퍼히어로를 부른다” 등 공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