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공부가 머니?’에서는 룰라 김지현의 둘째 아들 한주와 가족들의 심리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수학 영재였던 한주는 현재 공부에 손을 놓은 상황. 그렇다면 공부에 손을 놓은 학생이 다시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이병훈 전문가는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동기가 필요하다”라고 하며 1차적 동기는 물질적인 상과 처벌, 2차적 동기는 관계라고 말했다. 부모의 관심, 격려, 응원, 칭찬 등이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고 인정욕구 또한 2차적 동기를 부여한다고 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김지현 가족의 심리검사가 진행됐다. 손정선 전문가는 웩슬러 지능 검사 결과 한주는 언어이해와 지각추론 능력은 높지만 작업기억과 처리속도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하며 “한주는 자기 효능감(과제를 끝마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손정선 전문가는 한주에게 권유하고 싶은 방법으로 ‘피그말리온 효과’를 이야기했다. 피그말리온 효과란,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해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으로 심리적 문제만 해결되면 지능지수는 상위 3%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현과 홍성덕씨의 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지지표현에서 평균을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한 것을 보며 손정선 전문가는 “평범한 아이에겐 안 좋은 그래프지만 한주에겐 좋은 그래프다. 한주에겐 성취 압력만 많았지 잘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 멈춰있던 부분이 많다. 그래서 박수 쳐 드리고 싶다”라고 하며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손정선 전문가는 무조건적으로 한주에게 맞춰주는 것은 신생아를 대하는 태도로, 중학생인 한주에게 맞는 역할을 찾으라고 조언하며
초보 엄마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 또래 아이를 둔 엄마에게 상담을 많이 해라.
# 맘카페에서 아이 교육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라.그런가 하면, 이병훈 전문가는 공부를 멈췄던 한주를 위해 공부의 속도는 줄이되 유지는 하는 동적은 휴식을 하라고 조언하며 수학에서 효능감을 회복하면 다른 과목에서도 학습 의지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