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이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었다.
MBC 가요베스트 무대에 오르기 전에 유산슬은 “가시면 놀랄 수도 있어요”라며 조세호에게 끌려갔다. 도착한 곳은 ‘순천 기적의 도서관’, 16년 전 유산슬이 유재석으로서 예능프로그램 ‘느낌표’ 프로그램을 통해 찾았던 곳이다.
이날 재개관식을 위한 행사에서 풍덕초등학교와 용담초등학교 합창단들의 무대에 이어 유산슬도 무대를 펼쳤다. 유산슬은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사랑의 재개발’과 ‘합정역 5번 출구’를 함께 노래했다.
어린이들 덕분에 어느 때보다도 든든한 무대에 유산슬 역시 신나게 노래했다. 어린이합창단을 비롯한 관객 역시 함께 노래해 유산슬 싱어롱콘서트처럼 즐거운 분위기였다.
시청자들은 김태호 PD의 센스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리모델링 건물에서 ‘사랑의 재개발’이라니”, “오늘 진짜 힐링된다”, “애기들 귀엽다”라면서 즐거워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채현석, 장우성)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됐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한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