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가수 김장훈이 싸이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에는 노사연, 노사봉, 지상렬, 도티, 김구라, 장영란, 김장훈 등이 출연해 각자의 콘셉트로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장훈은 '독도 숲내투어'를 진행했다. 그는 평소 독도 콘서트와 수영 횡단 등을 통해 '독도 지킴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다른 애국심을 보여준 바 있다.
김장훈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입도하려고 했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실패했다고. 그는 "사실 독도에 못 갔다. 독도는커녕 울릉도도 못갔다"며 "어제 게스트도 준비했는데 함께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시청자들이 댓글로 "게스트가 싸이냐"고 물었다. 보조 진행을 맡은 방송인 최성민 역시 "싸이 씨랑 다 풀었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장훈은 고개를 숙이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는 "싸이랑 푼 지 좀 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최성민이 "몰랐다.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자 김장훈은 "자꾸 그러면 나 싸이 공연 게스트로 나간다"고 하면서도 "아, 싸이는 모르겠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장훈과 싸이는 2012년 콘서트 문제로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MBC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