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가 샤우팅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소름 유발자’ 특집으로 김경호, 김가연, 박명훈, 안일권이 출연했다.
김경호는 “샤우팅 하기 전에 꼭 주변을 살핀다고?”라고 묻는 김국진에게 “빌라에 사는데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 놓고 있다. 밤에 혼술 하다가 퀸 음악을 따라 부르던 중에 아래층에 사시는 분이 올라오셔서 소리를 지르셨다. 많이 창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경호는 온 집안의 문을 녹음실 전용인 방음문으로 바꿨다고 하며 아래층에 사시는 분께 콘서트 티켓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경호 고음의 위력을 궁금해하는 MC들에게 김경호는 “예전에 ‘스펀지’에서 와인잔 깨는 실험을 했었다. 잘 가는 바에 가서 소리를 질렀는데 와인잔이 깨져 주변에서 환호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김경호 고음의 데시벨은? 현장에서 목 풀기와 샤우팅 두 가지 버전으로 소음측정을 한 김경호는 각각 133과 131데시벨을 기록했으나 윤종신과 박명훈의 고음이 129와 130데시벨을 기록하는 등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저 정도 샤우팅이면 아래층에서 올라올 만하다”, “신곡 나왔구나”, “방음문으로 교체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