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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트로트 가수 김양, 예명 탄생 비화 공개 “커피 생각나 싫었다”

기사입력2019-05-21 23:36
김양이 예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사람이 좋다’ 트로트 가수 김양, 예명 탄생 비화 공개 “커피 생각나 싫었다”‘사람이 좋다’ 트로트 가수 김양, 예명 탄생 비화 공개 “커피 생각나 싫었다”

21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15회에서 트로트 가수 김양이 활동명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김양이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양이 오랜만에 만난 DJ 김혜영에게 “인기가 없어 찾아뵙지 못했어요”라고 하자, 김혜영은 “열심히 하는 거 알고 있지”라며 따뜻이 반겼다.

이어 김혜영은 김양에게 ‘선배’라는 호칭을 쓰며 “사실은 현숙 씨랑 추가열 씨랑 같이 한 곡을 발표했는데 저보다 먼저 발표해서 선배예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영은 라디오 방송 중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이름을 짓기 위해서 ‘김양’ 말고 이 이름도 후보에 넣고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이름은 무엇일까요?”라며 문제를 냈다. 정답은 바로 ‘양수리’였던 것.

이후 김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곡가 오빠가 ‘본명 김대진은 그렇지 않니?’라고 하자, 실장님이 ‘김양으로 가자’ 그러는 거예요. ‘싫어요. 김대진으로 할래요’라고 했는데, 일주일 뒤에 ‘김양’으로 CD가 찍혀서 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김양은 “인사를 드리러 가면 장난처럼 ‘커피 2잔’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좋은 사람 같아요. 노래도 잘하고 꽃길만 걸으세요”, “김양과 장윤정의 우정 보기 좋네요”, “이제 스타가 됐으니 승승장구하길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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