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김수용과 매니저들의 숨막히는 일상이 공개됐다.
'전참시'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었다는 김수용의 일상이 방송됐다. 고정 스케줄이 없는 김수용은 전담 매니저가 없이 회사 매니저들이 로테이션으로 케어하고 있었다. 평소 낯가림이 심한 김수용은 매일 바뀌는 매니저들을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매니저들에게 나름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으나 매니저들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어색함만 자아냈다. 하지만 이 후 등장한 양세형의 신입 매니저인 김재승 매니저는 김수용의 말 한마디에 빵빵 터지며 딱 맞는 개그 코드를 보였다. 김수용은 김재승 매니저에게 자신의 전담 매니저를 하면 어떨 것 같냐며 은근히 김재승 매니저에게 고백했고, 둘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왠지 둘을 이어주고 싶다며 양세형의 의견을 물었다. 졸지에 매니저를 뺏길 위기에 처한 양세형은 당황해했다.
김수용의 매니저를 향한 배려는 촬영장에서도 이어졌다. 촬영을 준비 중이던 김수용은 시종일관 매니저에게 쉬라고 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수용은 스케줄이 끝난 후 직접 차를 치우며 자신의 흔적을 지웠다. 배려 넘치는 김수용의 모습에 패널들이 이유를 묻자 김수용은 "혹시나 차의 주인이 기분나쁠까봐 늘 원래대로 해놓는다"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수드래곤 진짜 매력넘친다'.'김수용 고정해줘요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