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낚시 실패에 시무룩... "여기 물고기 안 사는 것 같아요"


24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 7회에서는 시우민, 송민호, 배우 김민석, 국가대표 김민석의 남해 휴가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우민, 김민석 선수, 송민호가 바다 낚시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를 위해 배에 오른 시우민은 신이 나서 "나는 해적왕이 될 거야"라고 외쳤고, 송민호와 김민석 선수 역시 들뜬 마음으로 바다를 감상했다. 이때 시우민은 "민호 씨, 우리 셀카 찍어요"라며 함께 사진 찍기를 요청했고, 이에 세 사람은 추억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어 낚싯배에 오른 세 사람은 선장의 도움을 받아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세 사람 모두 낚시가 처음이라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시우민의 낚싯대가 팽팽하게 휘었고, 시우민은 "뭔가 느낌이 있어"라며 팽팽해진 낚싯대를 힘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곧 시우민과 김민석의 낚싯줄이 엉켜서 팽팽해진 사실이 드러나며,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다시 30여 분의 긴 기다림 끝에, 시우민이 드디어 낚시에 성공했다. 볼락 새끼 낚시에 성공한 시우민은 "낚이는 느낌이 있다, 낚시하려면 힘이 좋아야겠다, 전완근이 그냥"이라고 말하며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석 선수도 볼락 새끼 낚시에 성공하자, 한 마리도 낚지 못한 송민호는 낙담했다. 송민호는 "여기(본인 낚시 자리)는 물고기가 안 사는 것 같아요. 낚시 재미 없어요"라며 풀죽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우민은 "안 낚아서 그렇다. 낚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는데, 송민호는 "미끼도 고기인데, 낚은 걸로 쳐 주면 안 되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송민호는 "일부러 안 잡은 거다. 생명이니까"라며 변명하는가 하면, 낚싯줄에 미역이 걸리자 "미역국이나 해 먹어야겠다"고 넉살을 부려, 이날의 웃음 제조기로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송민호ㅋㅋㅋ 진짜 엉뚱함 너무 웃겨ㅋㅋ', '시우민 해적왕 외칠때 진짜 루피인줄~ 너무 귀여워ㅎㅎ', '아니 두 민석이는 낚싯줄엉켜도 잡는데ㅠㅠ송민이 왜때문에 0마리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박솔미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