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이제는 진실을 말할 수 있다"
<라스>에서 밝히는 스타들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 X파일 공개!
'빙글 돌려 말하는 건 <라스>의 성격이 아니야! 소문의 진실을 묻기 위해선 돌직구가 제격!' 지난 1월, 배우 이태곤이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드라마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광개토대왕> 등 굵직한 드라마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였기에, 갑작스러운 폭행사건에 대한 진실은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이날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그는 한 호프집에서 만취한 30대 남성들과 폭행 시비에 휘말렸고, 얼굴을 가격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었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그날의 사건을 <라스>가 파헤친다.
▶ 사건토크. 폭행시비의 전말?
Q. 폭행시비가 벌어진 전말에 대해 궁금하다.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게 사실인가.
이날 이태곤은 "먼저 언론보도에 '악수를 청했는데 받아주지 않아 싸움이 붙었다'고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악수를 받아줬다. 상대방의 무리가 그때 취해있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날 보면서 삿대질을 하며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무례하다고 생각이 되어서)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그렇게 이야기는 하지 마라,라고 말했더니, 그 중 한명이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라고 덧붙였다.
즉 악수를 받아주지 않아 시비로 번졌다는 것은 오보였으며, 진짜 폭행시비로 번진 사유는 상대방의 잘못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여기에 '폭행시비'라는 말이 주는 쌍방과실과 달리, 그는 당시 자신은 주먹을 올리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태곤은 "상대방 일행 중 하나가 내가 움직이지 못하도고 계속 안고 있었다. 다른 한 사람은 계속 때리더라.", "그때가 반격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할 순간이었는데, 반격을 하면 맞으면서도 참은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았다. 자칫 쌍방 과실이 되고 가해자로 몰릴 수도 있을 것 같더라."라며 반격이 아닌 참는 쪽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증인이었던 치킨집 아주머니가 '때리면 안 된다. 경찰을 불렀으니 이제 곧 올 것'이라며 반격을 말렸고, 나중에 조사를 받을 때 정당방위의 기준을 물어봤는데 자칫 먼저 맞았다고 해도 반격을 했으면 쌍방 과실이나 쌍방 폭행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법이 기준하고 있는 정당방위에 대한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또한 이태곤은 사건 후 얼굴이 심하게 다쳤고, (폭행시비 기사가 도배가 되어)이미지에도 타격이 가서 은퇴를 생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스타들의 솔직담백한 입담과 매력을 만날 수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