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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리뷰] 임지연-손호준, 결국 합의 이혼…깨어난 변희봉, 임수향 응징하나?

기사입력2017-02-11 22:42


임지연과 손호준이 결국 이혼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과 이장고(손호준)가 이혼을 하게된 가운데, 김덕천(변희봉)이 의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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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풍과 영애는 방송을 준비하던 중 데스크로부터 방송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만두 속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것. 고객들은 가게 앞으로 찾아와 항의를 해오는 것도 모자라 미풍과 영애는 홈쇼핑으로부터 손해보상 청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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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덕천의 상태는 호전되긴 커녕 의식불명에 빠진다. 이에 신애와 청자는 기뻐하지만 허 이사는 회사내 여론이 전문 경영인을 두자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당황한 신애는 허 이사에 “회장님의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소문을 흘리고 나를 회장님의 권한대행으로 세워라”고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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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는 바라던대로 덕천의 권한대행 자격으로 출근하고 장고가 덕천에 보고를 올린 신애의 공금 사용 조사건을 보게된다. 이를 괘씸히 여긴 신애는 장고를 해고조치하고 장고는 신애를 찾아와 이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한다. 신애는 해고 사유에 대해 “그동안 이장고 변호사가 우리 회사에서 한 일이라는게 와이프 누명 벗기러 뛰어다닌 게 다 아니냐”고 묻는걸로 설명을 대신한다. 이에 장고는 “혹시 제가 회장님께 올린 보고서 때문이냐”고 정곡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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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실은 집이 가압류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달래가 미풍과 영애의 홈쇼핑 사업을 위해 집을 담보로 대출 받았다는 것. 금실은 충격으로 실신하고 미풍과 영애를 찾아 이러한 사실을 알린다. 상심하던 미풍과 영애는 미안함에 오열하며 장고와 이혼하겠다고 약속한다. 금실은 가족들 앞에서 미풍의 약속을 녹음한 파일을 들려주며 장고에게도 이혼을 요구한다. 하지만 장고는 이혼을 거절하고 이에 금실은 “내 아들이 시궁창에 빠지는 모습을 보느니 내가 죽겠다”며 약을 삼키려 한다. 후에 미풍은 자신을 장고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장고는 말없이 이를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결국 이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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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돼 쓰러진 영애는 병원에 입원하고 미풍은 고객들의 항의로 근처 상인들의 전화를 받는다. 때문에 홀로 영애 옆에 남은 유성은 대훈과 병원에서 마주치고 대훈은 유성을 병실로 데려다주겠다며 나서다가 신애와 청자에게 구박을 당한다. 그때 덕천이 눈을 뜨지만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다. 대훈은 서러움에 비상구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고 이를 발견한 달호가 앞뒤 이야기를 듣곤 대훈을 달랜다. 달호는 대훈에게 상냥한 척 연기하는 청자와 신애를 탐탁치않게 바라본다.

신애는 대훈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 미국에 가자고 말하지만 대훈은 “아버지 옆에 있겠다. 눈 떴을때 아무도 없으면 쓸쓸하실 것”이라고 거절한다. 이에 신애는 “할아버지 못 일어나신다고 하지 않았냐. 죽은 사람한테 그런 말 해서 뭐하냐”고 비아냥댄다. 이를 녹음하고 있던 대훈은 “함부로 말하면 달호한테 들려줄 것”이라고 말하고 신애는 휴대폰을 뺴앗아 발로 밟는다. 이를 달호가 목격하고 신애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둘러댄다. 신애는 변명이 통하지 않자 되려 화를 내며 달호가 대훈의 병을 방치하고 있다고 몰아간다. 달호는 대훈의 휴대폰을 수리한 후 녹음 파일을 복구시킨다. 충격적인 신애의 음성 파일에 달호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의심하고 신애의 머리카락으로 재검사를 의뢰한다. 그때 의식불명 상태던 덕천이 의식을 찾는다.

한편,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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