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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우 임동진, '시련 품고 아픔 딛고'…제2의 연기인생 시작

기사입력2016-09-23 11:35
<사람이 좋다> 배우 임동진, '시련 품고 아픔 딛고'…제2의 연기인생 시작

‘죽음 딛고 돌아온 배우 임동진, 제 2의 연기 인생을 찾아’

25일(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뇌경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이겨내고 다시 배우로 돌아온 임동진의 굴곡진 인생사를 공개한다.

<사람이 좋다> 배우 임동진, '시련 품고 아픔 딛고'…제2의 연기인생 시작

<토지>, <왕과 비>, <대조영>, <왕의 여자> 등 50년 동안 연기 인생을 펼쳐온 배우 임동진은 1980년대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해 드라마와 연극, 영화 그리고 CF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우렁찬 목소리로 군졸을 지휘하고, 말을 탄 채 칼을 휘두르며 힘을 과시하는 드라마 속의 모습 덕분에 포스 임동진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람이 좋다> 배우 임동진, '시련 품고 아픔 딛고'…제2의 연기인생 시작

지난 2001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죽음 선고를 받았다. 갑상선암에 걸려 치료를 받은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나흘 동안 의식을 찾지 못해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차렸다는 기쁨도 잠시 하반신이 마비돼 제대로 걷지도 못 했었다. 평생 휠체어를 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배우로서의 인생도 끝났다는 절망 속에 있었다. 하지만 일어서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재활운동과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사람이 좋다> 배우 임동진, '시련 품고 아픔 딛고'…제2의 연기인생 시작

이 모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모든 것을 함께 해준 고마운 아내덕분이다. 이런 아내에게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는 임동진의 무대에서 다시 선 모습을 25일(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iMBC연예 차수현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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