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아베 총리가 '슈퍼마리오'로 변신했다.
22일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슈퍼마리오로 변신, 깜짝 등장해 4년 뒤 열릴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도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 속에서는 일본 스포츠 선수들이 차례로 빨간 공을 패스해 넘기며 리우까지 전달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공을 넘겨받은 아베 총리가 리우까지 시간에 맞춰 공을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일본을 대표하는 도라에몽, 슈퍼마리오 같은 캐릭터들의 도움을 받는다. 아베 총리는 슈퍼마리오가 공간 이동을 할 때 들어가는 파이프 속으로 몸을 던졌고, 실제 폐막식이 펼쳐지고 있는 마라카낭 주경기장 중앙에서 아베 총리가 슈퍼마리오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게 된 것.

이어 '스포츠 과학기술의 일본'이라는 주제로 디지털과 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빛을 이용한 일본 공연이 이어졌고, '도쿄에서 만납시다"라는 문구가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4년 후 있을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기존 올림픽의 28개 스포츠 종목에 야구/소프트볼, 가라데,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의 5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총 33개의 스포츠 종목에서 전세계 선수들이 겨루게 될 예정이다.
전세계 206개 나라가 참여하고 10,903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남미 최초의 올림픽으로 펼쳐진 <2016 리우 올림픽>은 아름다운 폐회식을 끝으로 종료되며,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iMBC연예 취재팀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