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히트다 히트' 유행어를 두고 원조 논쟁이 불붙었다.
현재 <무한도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박명수와 하하 중 '히트다 히트' 유행어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 외에도 오래전부터 이 말을 사용했던 원조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방송 도중 자연스럽게 나온 말 한 마디가 본격적인 '히트다 히트' 원조 찾기로 이어진 것이 역시 <무한도전>답다는 반응이다.
그런데 의외의 원조가 바로 <무한도전> 내에 있었다. 지난 2007년 1월 방송된 <무한도전> 35회 방송분에서 정준하가 이 말을 사용한 사실이 포착된 것. 신년특집을 맞아 멤버들이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서로의 신인 시절 모습을 감상하던 중 정준하가 "히트다 히트"를 외쳐 눈길을 끈다. 방송 당시에는 자막으로도 조명 받지 못하고 흘러간 말이었지만 정준하 역시 본격적인 원조 논쟁에 가담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 셈.
과연 이 모든 논쟁을 뚫고 '히트다 히트'의 저작권은 누가 갖게될 것인지, 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원조가 나타나지는 않을지 앞으로 방송될 MBC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