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과 김광규가 친구로 재회했다.

3일(목) 진행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서진과 김광규는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이번 드라마에서 친구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서진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금수저 재벌 2세 한지훈으로, 김광규는 그 레스토랑 총괄 매니저 박호준으로 각각 변신해 어린 시절부터 어울렸던 친구 사이를 연기할 예정. 실제 두 사람의 나이는 4살 차이이다.

이에 대해 이서진은 “사실 (전작에서처럼) 삼촌이 제일 잘 어울리긴 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친구로 만나게 되어서 썩 기분이 좋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친한 형이기 때문에 연기하기 편하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광규 역시 “상당히 불편하다. 연기할 때 친구니까 저한테 막 하는데 힘이 달려서 힘들다. 그래도 재미있다. 금수저와 흙수저 호흡에 주목해달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은 오는 5일(토) 밤 10시 첫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