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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BC 뜻밖의 시상식⑧] '명예 복면가왕'이라 불러다오! 영광의 주인공은?

기사입력2015-12-24 16:51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고, 그 복면이 편견을 깨뜨리는 장치가 될 거라고는 더더욱 예상하지 못했다. MBC <일밤-복면가왕>은 그렇게 등장만으로도 새로움 그 자체였다. 여기에 때로는 감춰둔 노래 실력, 때로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인물의 등장이 매주 반전과 감동을 안겨주며 <복면가왕>의 입지를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매주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재탄생되는 '명곡'이 그 주인공이다. 좋아하던 노래가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바뀌었을 때 오는 신선함, 전혀 알지 못했던 좋은 노래를 발견하는 기쁨은 <복면가왕> 시청자들이 얻게 되는 또 하나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복면가왕>에 소환되며 명곡 보유자로서의 입지를 톡톡히 다진 가수는 누구였을까. 2015년 11월까지 방송에 등장한 노래들을 토대로 이들에게 '명예 복면가왕'상을 수여하기로 한다.


공동3위 : 김건모, 이소라, 이승철, 조용필

[2015 MBC 뜻밖의 시상식⑧] '명예 복면가왕'이라 불러다오! 영광의 주인공은?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은 각각 5곡씩 <복면가왕>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김건모 - '첫인상'(홍석천), '사랑이 떠나가네'(여은), '서울의 달'(김승미,김바다), '미련'(장기호), '아름다운 이별'(거미)

이소라 - '바람이 분다'(진주), '기억해줘'(이기찬), '처음 느낌 그대로'(강민경), '난 행복해'(뮤지), '제발'(이정봉)

이승철 - '인연'(장혜진), '서쪽 하늘'(안재모), '오직 너뿐인 나를'(고유진), '말리꽃'(허공), '소녀시대'(거미)

조용필 - '바운스'(육중완), '모나리자'(임재욱),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이성경), '창밖의 여자'(김성면), '꿈'(이현)



공동2위 : 박효신, 김광석

[2015 MBC 뜻밖의 시상식⑧] '명예 복면가왕'이라 불러다오! 영광의 주인공은?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은 각각 6곡씩 <복면가왕>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박효신 - 'It's gonna be rolling'(현쥬니,윤형빈), '좋은 사람'(성태), '동경'(전봉진), '바보'(은가은,박지윤), '야생화'(규현), '눈의 꽃'(임다미)

김광석 - '그날들'(임세준,김슬기), '서른 즈음에'(알렉스), '먼지가 되어'(김형중,장기호),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김동욱), '이등병의 편지'(홍진영), '사랑했지만'(이현)



1위 : 이문세

[2015 MBC 뜻밖의 시상식⑧] '명예 복면가왕'이라 불러다오! 영광의 주인공은?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이문세였다. 총 7곡으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문세 - '이별이야기'(박학기,송지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에릭남), '휘파람'(김슬기), '알 수 없는 인생'(린,고명환), '옛사랑'(개코), '빗속에서'(김민희,임재욱), '그대와 영원히'(홍지민)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명예 복면가왕상' 수상자들의 히트곡 중 아직도 나오지 않은 노래가 많이 남아 있다는 점, 그리고 이들 외에도 시대를 노래한 수많은 가수들이 계속해서 소환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큼이나 앞으로도 보여줄 것이 많아 더욱 즐거운 MBC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황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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