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팀이 얼음 추격전의 벌칙으로 빙수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줘 즐거움을 선사했다.
9일(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이 ‘무도, 폭염의 시대’라는 부제로 얼음 추격전을 벌였다.
‘무도, 폭염의 시대’는 폭염이 한창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얼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각자 미션을 수행한 후 미션 등수에 맞는, 크기가 다른 얼음을 대출 받고, 가장 큰 얼음을 다시 김학철 대감에게 돌려줘야 했다.
이 승부에서 노홍철은 얼음을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놓거나 “얼음이 없다”고 시치미떼는 전략으로 다른 멤버들을 속였다. 결국 노홍철이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만, 상은 직접 가져온 얼음으로 만든 팥빙수였다. 이 전리품에 다른 멤버들은 “벌칙 아니냐”면서 놀렸지만 자신들도 빙수 500그릇을 만드는 벌칙을 받았다. 얼음 목욕을 1초 버틸 때마다 1그릇을 차감해주겠다는 제작진의 딜 덕분에 273그릇으로 줄어들었지만 우승자 노홍철이 버티는 시간만큼 다시 빙수 양이 늘어나버리는 희비가 교차했다.
결국 멤버들은 상암 MBC 신사옥에서 손수 얼음을 갈아 빙수 파티를 열었다. 멤버들은 무더위 속에서 땀을 쏟아내며 빙수를 만드는 고생을 했지만, 뜻밖의 선물에 기뻐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훈훈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어느새 범인이 되어버리는 심리전이 방송되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