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_치즈스마일

이름: 예능지기	조회:
'제2의 정일우 될래' 신예 이현진, 여성팬에게 뜨거운 인기
“제2 정일우로 눈도장 받았어요!” 신예 탤런트 이현진(22)이 정일우의 뒤를 이을 차세대 ‘시트콤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MBC 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이후 그를 보는 여성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팬카페가 하나둘씩 개설되더니 순식간에 1만여명의 회원을 모아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출연진 가운데 가장 많은 팬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부러움 섞인 눈총도 받는다. 최근 신설된 또 하나의 팬카페는 개설 직후 회원수 1000명을 돌파하자 기념 케익과 축하떡을 사들고 촬영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광고계 역시 그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뜨거운 러브콜을 전하고 있다. 최근엔 톱스타 조인성의 뒤를 이어 이니스프리 포맨의 남성 모델로 낙점돼 올해 말부터 문근영과 함께 광고에 등장할 예정이다. 얼마전 예지미인의 광고에선 옥주현과 호흡을 맞춘 만큼 여성 톱스타를 연달아 만나는 행운을 잡게 됐다. 넘치는 여복은 광고와 더불어 시트콤에서도 이어진다. 시트콤이 중반을 맞으면서 미녀 탤런트 유연지와 새로운 애정 전선이 형성될 조짐이다. 이현진은 유연지보다 한살 연하지만 오디션에서 같은 조로 편성돼 친분을 쌓았다. 당시 경쟁이 워낙 치열해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우리 둘만 떨어질 것 같다”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정작 둘 모두 합격해서 더 크게 놀랐다. 제작진은 당시에 이현진을 캐스팅하면서 “여성팬들을 책임지라”는 특명을 안겼다고 한다. 시트콤이지만 촬영 일정은 드라마보다 더 힘겹다. 특히 대학 수영부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그는 촬영 장소가 충북 음성 극동대학교의 스포츠타운에 있기 때문에 더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극 초반 탄탄한 상반신 근육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었지만 연일 수면 부족에 시달리다보니 운동량이 부족해 신체 노출이 두려워지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맞게 됐다. 이처럼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활력을 잃지 않는 이유는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그는 “첫 작품인만큼 모든 걸 후회없이 쏟아내고 싶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김도훈기자 d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