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의 엄기준이 '볼매남'으로 불리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엄기준이 코믹하고 리얼한 연기와 담백한 목소리, 해맑은 미소에 시청자들이 '볼수록 매력 있는 남자'를 줄인 '볼매남'이라는 애칭을 붙여 준 것.

시트콤 초반에 능청스럽고 꼬질꼬질한 백수로 출연해 코믹한 연기와 리얼한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엄기준은 깔끔하고 댄디한 아나운서로 180도 변신, 이혜영을 향한 엉뚱하면서도 다정한 모습까지 함께 선보이며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특히 엄기준의 차분하면서도 담백한 목소리와 극중 이혜영을 향한 세레나데로 선보인 감미로운 노래 실력은 코믹한 연기와 상반되며 색다른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조용하고 매너 좋은 아나운서 모습에 은근한 코믹함이 너무 귀엽다', '표정과 눈빛에서 느껴지는 포스에 자꾸 빠져든다', '웃는 모습, 찡그리는 모습 등 표정 하나하나가 완전 소중하다', '내공 있는 연기가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등 엄기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의 글을 드라마 게시판에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사랑에 엄기준은 "우선 '김치 치즈 스마일'과 저에게 주시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요즘 시트콤과 연극, 뮤지컬까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마음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것 같아요. 특히 저의 개인홈페이지에 많은 응원의 글을 남겨주시고, 시트콤에서 제가 나오는 부분을 캡쳐해 좋은 멘트와 함께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면 바쁜 스케줄에도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곤 해요.(웃음)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엄기준은 현재 연극 '미친키스'에 출연중이며, 13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실연남녀' 준비에 한창이다.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