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월~금 저녁 8시 20분
기획:김정욱 / 연출:김병욱,김창동,김영기
이름: 예능지기 조회:
'하이킥' 민정 몸개그보다 더 웃긴 OK포스에 민용 쓰러졌다


[뉴스엔 조은별 기자]

‘꽈당 민정’서민정의 O.K에 연인 민용이 쓰러지고 말았다.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22일 O.K를 외치는 민정의 대변신을 방송했다.

평소 다소곳하면서도 엉뚱한 이미지의 서민정 선생(서민정 분)은 학부모 특강 강사를 맡은 민호(김혜성 분)-윤호 (정일우 분)의 어머니 해미(박해미 분)의 강의에 반하고 말았다.

민정은 거침없이 “오우케이~”를 외치는 해미식 화법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버전의 “오우케이”로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가장 놀란 사람은 민정의 연인 이민용 선생(최민용 분), 평소 형수 해미와 앙숙인 민용은 민정이 선보이는 해미식 말투에 진저리를 쳤다. 톤이 높은 “오케이~”를 비롯해 손가락을 흔들며 고개를 흔드는 동작, 리듬을 붙인 “고맙습니~당”를 듣자 민용은 민정에게 버럭 화를 내고 말았다.

민용이 화난 모습에 놀란 민정은 반대편 도로로 도망가고 말았다.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본 민정과 민용, 민용은 미안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 민정에게 사과를 한 뒤 택시를 타고 들어가라고 달랬다.

그러나 민정이 택시를 부르는 소리를 들은 민용은 민정의 입을 막으려고 도로에 뛰어들었다 차에 치이고 말았다. 민정이 택시를 잡는 소리까지 해미의 그것과 닮았기 때문.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결같이 “해미의 거침없는 O.K를 따라하는 민정의 모습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교통사고 이후 서민정의 몸 개그를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O.K~”로 몸개그보다 더한 재미를 선사한 서민정의 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개그맨보다도 더 웃긴 연기자 서민정의 O.K가 눈길을 끈 ‘거침없이 하이킥’ 73회는 이날 시청률 22.1% (TNS 미디어 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조은별 mulga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