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은별 기자]

‘거침없이 하이킥’의 부적절한 커플 범과 유미가 끝내 키스를 하고 말았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친구의 연인 유미(박민영 분)와 키스한 범이(김범 분)의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 민호(김혜성 분)와 유미는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 유미가 화가 단단히 난 것을 눈치 챈 민호는 절친한 친구 범이(김범 분)에게 유미의 화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민호의 부탁으로 유미를 만난 범이는 자꾸만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런 범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미는 민호와 화해하고 세 사람은 노래방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민호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지친 유미가 잠든 모습을 본 범이는 자기도 모르게 유미의 입술에 키스를 하다 그 모습을 민호에게 들키고 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범이와 유미가 키스하는 모습을 본 민호는 충격에 휩싸으나 범이는 결국 사랑보다 우정을 선택하고 1주일 만에 나타난 범이는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고 나타나 민호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사람은 화해의 포옹을 나눴으나 내막을 모른 채 그 모습을 본 순재(이순재 분)와 윤호(정일우 분)는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민호에게는 범이 최고다”, “범이가 유미랑 사귀게 될 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다”라며 민호만의 하숙범이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수염을 기른 김범의 모습에 “조인성을 닮았다”라는 의견을 제시, 하이틴 스타 김범의 부상을 예고했다 .

‘잘못된 만남’, 범이의 사랑으로 잠시 러브라인이 긴장국면을 보였던 ‘거침없이 하이킥’ 73회는 시청률 22.1% (TNS 미디어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조은별 mulgae@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