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월~금 저녁 8시 20분
기획:김정욱 / 연출:김병욱,김창동,김영기
이름: 예능지기 조회:
서민정, "하이킥 촬영하니 살것 같아요"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어제까지 많이 아팠는데 막상 방송사에 와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하니 아픈 것도 사라지고 살 것 같아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무릎인대 파열 등 중상을 당한 서민정이 10일 새벽 2시 MBC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보조대를 차고 촬영 복귀를 한 촬영 중간에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촬영에 임한 소감부터 밝혔다.

“시청자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진짜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셔서요. 많이 아프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을 하면서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을 저버릴 수가 없었어요. 시트콤에서 제 비중이 적은데도 시청자와 제작진께서 저를 ‘하이킥’의 필요한 존재라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것이 저로 하여금 부상에도 촬영에 임하게 원동력인 것 같아요”이말을 하면서 서민정은 울먹였다.

“오늘(10일)은 윤호가 저희집에 와 하루를 지내는 장면과 신지와 수다를 떠는 장면을 연기했는데 김병욱PD님과 스태프들이 촬영 장면 내내 괜찮냐고 아프면 언제든지 말해라며 세심한 신경을 써주셨어요. 하찮은 저를 위해 움직임이 큰 장면을 삭제하는 등 며칠 밤샘을 하며 대본을 다시 고치는 등 너무 죄송하고 고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무리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면서 6개월안에 무릎인대 수술을 받으면 된다는 의료진의 말을 들은 서민정은 “사고직후 ‘하이킥’생각밖에 안했어요. 저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 시트콤이 영향을 받으면 어쩌나하고요. 이제 촬영에 복귀했으니 최선을 다할께요. 시청분들께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해요”라며 모처럼 웃음을 웃었다.

[10일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에 복귀한 서민정. 사진=미니홈피]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