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의 '마빡이', MBC '개그야'의 '킬리만자로의 걔', SBS '웃찾사'의 '바디밴드' 등 슬랩스틱 개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서민정의 '몸 연기'가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시트콤에서 서민정이
맡은 역은 최민용(이민용 역)이 재직하는 풍파고등학교 영어선생님. 정준하의 아들로 등장하는 김혜성(이민호 역)과 정일우(이윤호 역)의
담임선생님이다.
서민정은 늘 이상한 남자들을 만나거나 사고를 당해, 주로 넘어지면서도 늘 해맑은 미소만은 잃지 않는다.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보이지 말아야할 실수와 약점을 많이 보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친누나 이상으로 친근하고 소중한 존재다.
이
같은 서민정은 매회 몸을 아끼지 않고 넘어지는 '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신지에게 빼앗긴 일기장을 되찾기 위해 방문을 열면서 넘어지고,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지에게 달려가면서 넘어져 시청자의 폭소를 자아낸다. 최민용에게 자판기 커피를 뽑아다 주면서 넘어지고 택시를 타려다가
넘어진다.
서민정의 '몸 연기'는 말 그대로 몸을 내 던진다. 꼭 두 팔을 하늘로 높이 든 채 넘어진 뒤 몸을 두 세바퀴 구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각종 연예사이트 게시판에 "넘어지는 연기에 서민정이 다칠까 걱정된다"면서도 "거침없이 망가지는
서민정 때문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서민정의 넘어지는 연기는 언제봐도 자연스럽다"면서
"언제 어디에서나 몸을 사리지 않는 태도에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