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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이프' 신비, 골수기증운동 이끄나
MBC 월화미니시리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연출 이창한)의 귀염둥이 한신비(정다빈 분)가 골수 기증 운동을 이끌 태세다.

이 드라마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극중 백혈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있는 신비를 살려달라는 네티즌의 의견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22일 오후 "이 드라마가 백혈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며 "골수 기증을 결심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이 네티즌은 "신비를 살리라고 아우성을 치면서도 정작 이 기회에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후 "또 다른 신비들을 위해 골수기증을 하시는 건 어떻겠는가. 나도 전부터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골수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은 "예전부터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도 생각해봐야겠다"는 댓글을 달아 동참의 뜻을 나타냈다.

아직 많은 네티즌이 골수 기증에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것은 아니지만, 이 글이 22일 오후 올라온 것을 감안하면 향후 골수 기증에 동참할 네티즌이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25일 방송될 이 드라마의 15회에서 도현(이지훈 분)과 채영(한은정 분)이 골수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중 한 사람이 신비에게 골수를 이식해 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네티즌은 "극중 아빠인 승완이 신비에게 골수를 이식해주는 수술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면 감동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MBC 관계자는 "아직 신비가 어떻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  






2005-04-25(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