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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이프’, 신비 딜레마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며 10%대 마저 위협받고 있는 MBC TV '원더풀 라이프‘(진수완 극본, 이창한 연출)의 고정팬들이 극중 김재원과 유진의 딸 ’신비(정다빈) 살리기‘에 나섰다.

마지막 방송까지 4회가 남은 이 드라마는 시놉시스상 신비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두 주인공에게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원나잇 스탠드, 계약결혼, 사각사랑 등을 담고 있지만 사실 `신비의 죽음'은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된 배경이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아름답게 자라는 신비를 보면서 두 주인공이 서로의 진심을 깨닫는 내용이 더 가치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비역을 맡고 있는 정다빈(6)의 깜찍한 연기가 최근 어두워진 드라마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어 갑작스런 죽음은 너무 극단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의견에 제작관계자는 “아직 최종회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제작전에 밝힌 기획의도(‘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밝혀 신비의 죽음이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 드라마는 12일 방송이 역대 최저인 10.3%(AGB닐슨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두 주인공 김재원과 유진은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평가받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원더풀 라이프'에서 6살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깜찍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신비역 정다빈, 사진제공 = MBC]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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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4.13 (수) 마이데일리 이경호 기자]






2005-04-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