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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이프’ 이끄는 힘, ‘신비’ 살려주세요
하룻밤의 불장난(?)으로 탄생한 신비가 MBC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를 이끄는 주축이 되었다.

철부지 엄마아빠를 둔 탓에 할아버지 댁에 가 있는 신비는 “불장난해서 아기 만들어요”를 비롯해 지난 11회에서는 “한승완 미워! 정세진 미워!”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명장면으로 꼽힌 채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아빠 김재원이 신비를 위해 만들어 준 미니홈피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면서 신비 역의 정다빈은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아역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그 동안 ‘원더풀 라이프’를 이끄는 힘이 코믹이었다면, 다섯 살이 된 신비(정다빈)의 등장 후 가족의 이야기를 조금 더 포괄적으로 그려내며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시작 전부터 제작진은 다섯 살 신비의 죽음을 예고해 왔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신비를 만난 시청자들은 신비의 죽음에 대해 결사반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11회에서 신비가 감기에 걸려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이 등장하면서신비의 죽음이 가까워져 오고 있음을 시청자들은 직감한 시청자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진 상태다.

“신비가 아파서 하늘로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신비가 하늘로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슬퍼집니다. 꼭 살아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만약 신비가 죽을병에 걸렸다가 다시 병을 치료해서 한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비 죽이지 말아주세요. 신비 없으면 재미없어요” 등 신비를 살려달라고 아우성인 가운데, “애청자들이 모두 신비의 죽음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데 13회쯤이나 이번 주쯤에 한번 투표에 들어 가보죠” 등의 의견을 내 놓으며, 신비 살리기 작전에 돌입했다. 또, “시청자들의 반대가 심하니깐 죽이지 않을 것 같은데요. 희망을 가집시다” 등 희망의 목소리도 잃지 않았다.

책임의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미숙한 젊은이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주고, 드라마를 통해 올바른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해 본다는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대로 김재원과 유진 커플이 사랑을 만들어 가고 진정한 부부가 되는 과정을 다루기 위해 신비의 죽음을 설정하게 되었지만,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더풀 라이프’가 만든 보석 신비의 활약이 앞으로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 할 예정인 가운데 아역스타 정다빈은 어느덧 ‘원더풀 라이프’를 이끄는 중심에 있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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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 nara@reviewstar.net



[2005.4.12 (화) 리뷰스타 이현주 기자]






2005-04-12(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