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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이프 시청자들 '신비 죽이지 마세요'

'예쁜 아기, 우리 신비를 제발 죽이지 말아요!'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조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은 온통 ‘신비를 죽이지 말아 달라’는 시청자들의 간절한 요구로 뜨겁다.

이는 극 중 세진(유진)과 승완(김재원)의 딸로 나오는 신비(정다빈)가 백혈병으로 죽게 되며 이를 통해 세진과 승완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시놉시스 상의 설정이 알려지면서 발생한 것.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아직 5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귀여운 신비를 죽이는 것은 너무하다”는 동정론을 비롯,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의 밝은 느낌이 좋아 보는 것인데 아이를 죽인다는 식으로 가면 우울해서 보지 않을 것이다”는 협박성 의견과 “드라마 주인공들의 4각 관계를 아이를 죽여서 해결하는 것은 너무 허술하다”는 비판까지 다양하다.

이는 유진, 김재원의 스타 파워에 가리지 않는 아역 모델 정다빈의 깜찍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원더풀 라이프’의 한 제작자는 이에 대해 “드라마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신비가 죽을지, 죽지 않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다만 “아이가 죽고 사는 문제는 민감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시놉시스가 바뀔 가능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차기 방송분부터는 신비가 아픈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깜찍한 연기로 사랑받는 신비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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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4.11 (월)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






2005-04-11(14:04)